[현장영상] '어금니 아빠' 2차 소환...묵묵부답 / YTN

2017-10-09 0

지금 서울 중랑경찰서에 소환되는 피의자 35살 이 모 씨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모자를 쓰고 있고요, 어제 소환됐을 때와는 다른 상의를 입고 있습니다.

바지는 검정색 바지인데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얼굴을 다 가린 상태여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전 3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고요.

살인혐의는 완강하게 부인하고 시신 유기 혐의만 인정을 했습니다.

이 씨는 본인이 목숨을 끊으려고 집에 뒀던 수면제를 딸의 친구가 실수로 먹었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여중생의 부검 결과 끈에 의해 목이 졸려 질식사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시신 유기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이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또 이번 사건에 또 하나 중요한 열쇠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 씨의 딸이 쥐고 있는 상태인데요.

YTN 취재 결과 딸이 숨진 이 양의 시신 유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또 확인이 됐습니다.

숨진 이 양의 친구는 지난 30일 피해자 여중생을 집으로 부르는 등 유인하는 데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추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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